[제주도]‘도지사 서귀포집무실 소통의 날’ 통해 지역현안 청취

  오영훈 지사 “주민 공감대 바탕으로 행정개편·도심활성화 함께 추진”

2025.03.25 (화) 09:36:36 최종편집 : 2025.03.25 (화) 09:36:36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 24일 오후 ‘도지사 서귀포집무실 방문 소통의 날’ 세 번째 행사를 열고, 서귀포시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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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민원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서귀포시민 10여 명을 만나 ▲서귀포 원도심 과소동 통폐합 ▲국제학교 주변 주·정차 문제 ▲자치경찰단 서귀포시주민봉사대 지원 확대 등 세 가지 주요 민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서귀포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송산동, 중앙동, 천지동, 정방동을 통합한 ‘서귀동’ 신설을 요청했다. 또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주변 주차장 부족 문제로 인한 도로 혼잡과 보행자 안전 문제, 자치경찰단 주민봉사대 활동 확대에 따른 예산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과소동 통폐합과 같은 행정구역 개편은 지역 주민들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초자치단체 설치 문제가 정리되면 주민 의견을 반영할 자리를 마련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구역 조정과 더불어 마을에 필요한 요소들을 함께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학교 인근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중 인근 부지에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하교 시간대 자치경찰단이 교통 혼잡을 집중 관리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민봉사대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자치경찰단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치안과 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는 서귀포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도지사 서귀포집무실 방문 소통의 날’을 매월 1회 정례화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064-710-3352)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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